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ESS 부품사로 변신한 한중엔시에스
한중엔시에스는 1995년 8월 31일에 김환식 대표가 경상북도 영천에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설립했습니다. 설립 후, 약 20여년 동안 자동차 부품 사업에 주력했으며, 2021년 12월 13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로 주업종을 성공적으로 변경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 10일에 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24년 6월 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100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습니다.
20년간 쌓아온 자동차 부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ESS 부품사로 변신
한중엔시에스는 1995년 창업 후, 다른 여타 중소형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릴레이 부품, 커넥터류 및 배기시스템 등을 단순 OEM 생산하는 하청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혁신 및 도전 정신이 투철한 김환식 대표의 리더십 아래, 200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후, 자동차 부품을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OEM 방식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납품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자체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김환식 대표는 기술 중심의 사내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사내대학을 설립하고 회사 내부에서 전문가를 키워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한중엔시에스는 2021년 업종을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ESS 부품사로 변경하고 수냉식 및 공랭식 ESS(Energy Storage System) 부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습니다.
2018년 삼성SDI 밴더로 등록된 영향과 김환식 대표의 비전으로 2021년에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전기자동차(EV) 부품 제조로 주요 사업업종을 변경했습니다. 2024년 6월 24일에 성공적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습니다.
한중엔시에스 목표주가 및 대응전략
한중엔시에스는 2024년 6월 24일 코스닥 상장 첫날 34,000원에 종가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 이후, 큰 등락폭을 기록하며 2024년 7월 25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44,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에는 16,092,923의 큰 거래량을 보였으나, 그 이후 거래량은 대폭 감소하여, 일일거래량은 50만~100만주가량 입니다. 상장 첫날, 공모주를 배정받았거나 코넥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많은 수의 주주들이 이미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보호예수 물량도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관에 배정된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약 20%이며, 그 중 13.26%로 비율이 가장 높은 3개월 확약이 풀리는 2024년 9월 말에는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추가적은 주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환식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유통주식의 36.7%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김환식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을 처분할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실제 유통주식물량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로 작용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적 대응 및 목표주가
3개월 의무보유기간이 풀리는 2024년 9월 25일 이전에 목표 주가 46,000원에 수익 실현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후 추이를 좀 더 지켜 보면서 다시 한중엔시에스 주식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 ESS 시장은 성장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최종 발주처는 삼성 SDI 및 기타 자동차 제조업체 등 대형 기업으로 그 수가 많지가 않습니다. 만약 한중엔시에스의 주요 ESS 제품이 메이저 업체에 납품 승인이 되지 않는다면 그 여파는 주가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중엔시에스 뿐만 아니라 효성중공업 및 신성에스티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ESS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ESS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한중엔시에스가 장기적으로 ESS 시장에서 주도권을 무조건 가져간다고 생각하고 투자하기에는 조금 리스크가 큰 점 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김환식 대표 리더십 영향이 큰 기업,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는 특이하게도 기업 업무를 지원하는 공무원 출신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를 창업했습니다. 김환식 대표의 리더십 아래 한중엔시에스는 단순한 OEM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코넥스에 상장하며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규모를 키웠습니다. 그 후, ESS 시장에 뛰어들며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정부 공공 기관에서 근무한 바탕을 경험으로 김환식 대표는 정부지원사업 및 관련 정책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한중엔시에스를 이끌어 온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역강소기업 선정 및 스마트 팩토리 시범 사업 등 중소기업진흥청과 경북 다수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김환식 대표 및 김환식 대표의 형제들이 주요 경영진 및 주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자녀들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환식 대표 및 형제들의 나이가 적지 않은 바, 향후 강력한 비전 및 리더십을 보여줘야할 차세대 경영진에 대한 불투명성도 장기 성장성에 불확실성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으며, 36.7%에 달하는 김환식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향방 여부도 향후 5년 내에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규상장주의 높은 주가 변동성에 주의하며 투자 전략 수립
한중엔시에스는 전기차 관련 주로 선발대로 나섰던 전기배터리 섹터에 이어 ESS 저장장치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여년간의 자동차 제조 부품업체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규모를 키우며 성공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전 상장하며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규 상장주로서 제대로 된 기업 가치 평가가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며, 주가 변동성이 높은 점을 유의하셔서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주당 4만원 아래에서 매수를 진행하시고 46,000원을 목표 주가로 삼고 투자를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기 대응으로 2024년 9월 25일 이전에 수익을 한 번 실현 후, 보호예수 물량이 거래되기 시작한 후 시간이 조금 지난 2024년 11월 전후에 재진입 여부를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